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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이 걸어온 길

한살림농산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사회운동을 하던 박재일 전 회장이 농민들과 함께 무농약 쌀과 잡곡, 참기름, 유정란을 가지고 서울 제기동에 쌀가게 ‘한살림농산’을 열었다. 당시 우리 농촌은 농산물시장 개방 등으로 앞날을 내다보기 어려웠고, 도시 사람들의 밥상 역시 농약과 화학 비료, 저질 수입농산물 때문에 위태로웠다. 작은 쌀가게가 희망의 밥상을 위한 씨앗이 되었다.

 

협동조합 설립

한살림공동체소비자협동조합을 설립해 초창기부터 협동조합을 조직운영의 기본 틀로 삼았다. 소비자들이 생산지를 찾아가 농민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가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살림생산자협의회를 결성했다.

 

his1989
한살림선언

이때 시작된 단오잔치가 대보름잔치, 가을걷이한마당 등으로 확산돼, 사라져 가는 농촌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데 기여했다. 한살림모임을 결성하고 한살림선언을 발표하면서 생명의 세계관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한살림선언은 평화운동, 환경운동, 인권운동, 종교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쳤다. 청주에서 처음으로 지역 한살림이 설립된 이후, 경남·강릉·원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한살림 지역 조직으로 들어왔고 각 지역 한살림이 설립되었다.

 

his1991
우리밀살리기운동

경남 고성에서 우리밀 재배를 시작하며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밀의 토종 종자가 거의 사라졌던 상황이었지만 이를 통해 우리밀에 대한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우리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흙살림연구소 창립

흙살림연구모임·흙살림연구소를 세웠다. 흙살림은 이후 토종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보급해 우리나라에 친환경농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창립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창립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친환경농업의 저변이 확산되었고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안을 제시했다.

 

환경상 수상

‘소비자가 주는 좋은 상품상’을 수상했다. 이후 철탑산업훈장, 서울시 환경대상, 농림부 친환경농업대상 등 상훈이 이어졌고 한살림활동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북한동포, 이웃과 함께

일본 그린코프 생협과 함께 굶주린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200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난민 지원 모금, 2006년에는 ‘우리생명쌀지킴이기금 나눔운동’ 등 국내외 구분 없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his1999
수돗물 불소화, GMO반대

‘수돗물 불소화 반대 국민연대’를 결성해, 수돗물 불소화 반대 주민운동을 벌였다. 이후에도 한살림의 뜻과 지향에 따라 식품 안전,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학교급식 운동’,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논살림 활동’, ‘재사용·재활용 증진 활동’, ‘유전자조작식품 반대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모심과살림연구소, 한살림사업연합 설립

‘모심과살림연구소’를 세워 한살림모임의 연구와 활동을 계승하고 생명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사업연합을 창립해 한살림 직거래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한살림을 지원하고 있다.

 

his2006
한살림 창립 스무 돌

창립 스무 돌을 맞아 기념 음반을 제작하고 토론회와 음악회, 기념 행사를 열었다. 또한 약 1억 7천만 원의 ‘우리생명쌀지킴이기금’을 조성해 북한 고성지역의 탁아소와 남한의 각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공부방 등에 전달했다. ‘생명평화 환경농업 대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흥겨운 잔치를 가졌다.

 

계간지 《살림이야기》

도서출판한살림을 설립하고, 계간지 《살림이야기》를 창간했다. 살림이야기를 통해 한살림 안팎의 더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his2009
20만 회원 시대

한살림 회원이 20만 세대를 넘어섰다. 경기도 여주·광명, 서울 용산 등에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한살림선언 선포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한살림 조합원은 2012년 말 현재 35만 세대가 되었다. 한살림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많은 다른 단체들과 함께 호혜를 위한 아시아민중기금을 설립했다.

 

아이티, 파키스탄 지원 활동

지진으로 신음하던 아이티를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대홍수가 휩쓸고 간 파키스탄 농민들의 생산 기반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1천 개 아프리카 텃밭 만들기 지원, 한살림 생산지 이상기후 피해 모금 등 국내외 농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한살림을 설립하고 이끌어 온 인농 박재일 선생이 별세했다.

 

한살림연합 창립

한살림의 모든 사업과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 조직인 한살림 연합을 창립했다. 지진·해일 피해를 당한 일본 재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방사능 오염과 먹을거리 위기를 성찰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새 물류센터 기공식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물류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오포물류센터 대신 경기도 안성에 새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거행했다. 이곳에는 한살림우리밀제과 등 식품가공공장과 재사용병 세척공장 등 연관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12월에는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창립했고 참여조합원들의 출자금 약 13억원으로 안성 물류센터 지붕에는 최대발전용량 약 500kWp, 2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62만kWh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되었다. 기후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을 생산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힘을 합쳐 생산안정기금 조성을 시작하였다. 2012년 첫해 8억5천7백여 만원이 조성되어 태풍 등의 피해를 입은 생산자들에게 1억1천7백여 만원을 지원하였다. 한살림의 21번째 회원생협인 한살림경기서남부를 창립했다.

 

his2013-
한살림연합 2기 시작

한살림연합 2기가 시작되었다. 새 물류센터가 준공되어 안성물류센터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이곳 지붕에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의 햇빛발전소가 건립되었다. 우리보리살림돼지가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기 시작하였고, 시민방사능감시센터를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공동설립하였다.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한살림 종합관으로 참여하였고, 필리핀 기후재앙 피해자에게 모금활동으로 5600여 만원을 모아 전달하였다. GMO 완전표시제 입법화 서명운동, 한중FTA 반대 서명운동, 송전탑 건설반대 밀양주민돕기 활동 등을 펼쳤다.

 

한살림농식품분석센터 본격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의 돈독한 관계, 유기농업 발전,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헌과 전망 제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One World Award(국제유기농업상)를 수상하였다. 2014년 2월 안성물류센터 준공으로 하루 9,600병 가량 세척이 가능한 재사용병 세척시설440kW 발전용량의 햇빛 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였다.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신재생공급인증서 REC 입찰에 낙찰되어 2026년까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토박이씨앗살림 생산기반 확대와 종자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토박이씨앗살림운동’을 본격화하고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 발아보리가공공장을 준공하였으며, 안성지역 농협들과 함께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을 창립하여 두부 등 국산콩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공장 건축을 추진함으로써 국산콩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국산 콩 자급기반을 확장했다. 국립한경대학교와 함께 ‘한살림농식품분석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성물질과 320종 농약성분 분석 등이 가능한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2015년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his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