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서울 남부지부 햇살나눔봉사단

우리동네 한살림

지역 활동은 이름이 아닌
향기로 다가가세요

 

오랫동안 활동을 지속해온 비결이 무엇일까요?
햇살나눔봉사단은 일원동 햇살모임(현 마을모임)으로 시작해 어느새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살림서울 남부지부 모임방에서 진행하는 햇살나눔터 앞에서

 

햇살나눔봉사단이 진행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은 판매 수익금 전부를 기부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질려하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장사해서 전부 기부를 한다니요.
처음엔 모임 회원들도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지 걱정하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2008년, 수익금 100% 기부를 조건으로 어린이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아이들 70명이 참여했고, 동네주민 대부분이 다녀갔습니다.
이제는 매년 열리는 마을축제가 되었습니다.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을까?’ 햇살나눔봉사단은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매장’을 기획했습니다.
임대료가 문제였는데 다행히 한살림서울 남부지부에서 일주일에 이틀간 모임방을 내주었고, ‘햇살나눔터’라 이름 붙였습니다.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벼룩시장과는 달리 기부자에게 수익금의 20%를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

 

어린이 벼룩시장 기부금 접수 부스

 

봉사단원의 노력 덕분이었는지, 20% 수익이 재미있었는지 햇살나눔터도 어느새 여섯살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봉사는 돈 내면서 하는 거예요.”
햇살나눔봉사단에 참여하는 사람은 매월 1만원씩 회비를 냅니다. 회비는 곧 기부금입니다.
어린이 벼룩시장, 햇살나눔터에서 모은 기부금은 어린이 청소년 장학금으로 봉사단원 회비는 대학 입학생에게 입학 지원금으로 줍니다.

 

매년 5월 일원동 한솔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 벼룩시장

그래서 비결이 뭔가요? “한살림 조합원은 주인이고, 지역주민은 손님 역할이에요.
한살림 행사 가보면 보통 그래요. 그럼 재미없어요.” 햇살나눔봉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인숙 조합원은 지역에서 활동을 펼치려면 주객의 구분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름 안 걸어도 한살림이 하는 거 다 알아요.” 한살림이 꾸리는 행사 현수막에 크게 써진 한살림 이름도 지우고, 지역활동·모임에 조합원·비조합원 구분도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합원·비조합원이 아닌 다 같은 마을사람, 동네주민이기 때문입니다.
 
한인숙 조합원은 “한살림의 가치가 향기가 되고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물이 드는 지역살림이 펼치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주인이 되는 한살림활동, 향기롭게 꾸준하게 재미있게 한살림하시길 바랍니다.

 

햇살나눔봉사단 문의 : 한인숙(010-7730-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