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성원들의 ‘생활’을 함께 하는 세종대생협 유지해야”

‘세계협동조합의 해’에 강제 철거당할 세종대생협에 적극 지원 필요
세종대생협 강제 집행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 선언 및 말복맞이 삼계탕 지원

2001년 설립되어 53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세종대생협이 강제 철거의 위기에 처해졌다.
서울시 중구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내 생협인 세종대생협은 2012년 6월 14일 세종대학교 재단인 대양학원이 법원에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강제 집행을 당할 처지다. 세종대학교는 8월 7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을 하겠다는 통보를 해 왔다.
세종대생협은 협동조합기본법제정연대회의, 한국대학생협연합회, 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힐링세종,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와 함께 8월 7일 세종대에서 강제집행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으며, 이후 생협들이 제공한 친환경 삼계탕을 함께 나눠 먹었다.

그동안 학생들의 학내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설립된 세종대생협은 전국 대학 후생복지담당 직원 및 부서장 회의에서도 대학과 학생 등 구성원의 합의로 함께 설립된 모범사례로 소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타 대학과 일본생협에도 모범적인 설립 사례로 알려진 곳이다.

세종대생협은 대학생협으로서 학교 구성원이 대학 내에서 편안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복지사업과 식당과 매장 등을 협동조합적으로 운영해온 대학생협의 모범이였다.

하지만 2009년부터 세종대학교는 세종대생협이 운영하던 매장과 식당 등 사업장과 복지시설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외주용역을 주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로부터 시작된 세종대학교와 생협과의 논란은 법원의 판결로 강제집행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세종대생협은 지역사회 단체와 학생들과 함께 강제집행을 저지하고 생협을 지키기 위한 평화적 방법 모색을 위해 8월 7일부터 무기한 텐트 농성을 돌입했다.

세종대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신뢰로 성장해 온 세종대생협은 2012년 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에 강제 집행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다.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대학에서 쫒겨날 처지에 놓인 세종대 생협에 대한 협동조합간의 연대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세종대 생협에 대한 지지 방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 세종대 생협(남진상 010-5543-2337)으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