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처럼 안기고픈 메밀김치말이국수

한살림 이즈음 밥상    단비처럼 당신에게 후루룩 안기고픈 메밀김치말이국수     마른 땅을 촉촉이 적셔줄 단비 소식을 기다리는 나날입니다. 봄 가뭄에 신음하고 있는 땅을 하늘은 언제나 시원하게 달래주실는지요. 3월부터 내린 비가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니 하늘만 바라보며 마음이 쩍쩍 갈라지고 계실 당신 생각에 저도 애가 탑니다. 무슨 말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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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칡소스목심살스테이크

한살림 이즈음 밥상    마음을 담아 차린 건강 밥상 칡소스목심살스테이크       겪어보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쉽고 간단했던 일도 막상 현실에서 몸으로 부딪치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을 만나곤 하지요. 부모의 마음은 부모가 되기 전에는 모른다는 어른들의 말씀에는 그런 뜻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요.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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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다에 핀 빨간 꽃, 멍게봄나물비빔밥

한살림 이즈음 밥상    봄 바다에 핀 빨간 꽃 멍게봄나물 비빔밥     천지 사방에 봄꽃이 만개했습니다. 언제나 마침내 오고야 마는 이 계절이 주는 위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봄이로구나” 길을 걷다 마주치는 봄꽃들에게 반가운 눈인사를 건네다 보면 마침내 꽃필 이 계절을 위해 겨우내 침묵한 그들이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나 역시, 그 계절을 보내고 있는 것이리라 위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조바심내지 않고 더 활짝 꽃 피울 날을 기다리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따뜻한 봄볕 아래 온몸이 기지개를 켜는 듯한 4월. 산과 들에서 얻은 나물들이 건네는 위로로 몸의 기운을 돋워보세요. 나물 요리가 번거롭다면 손으로 뚝뚝 뜯어 밥에 얹고 강된장이든 양념고추장이든 좋아하는 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어 보세요. 아, 참 이 계절 멍게가 또 별미인 거 아시죠? 깨끗이 손질해 두었으니, 봄채소 비빔밥에 살짝 얹기만 하시면 됩니다. 쓱쓱 비벼, 꾸울꺽! 이게 바로 봄맛이지요!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멍게봄나물비빔밥, 이렇게 준비하세요!     재료  불린 쌀 2컵, 멍게살 1봉(180g), 세발나물 100g, 돌나물 100g, 오이 1개, 참기름 약간 * 비빔장 : 고추장 4큰술, 매실청 2큰술, 토마토식초 1큰술, 유기쌀올리고당 2큰술, 볶은참깨 2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멍게살은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세척한 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탈탈 털고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한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된 채소를 둘러 얹은 후 멍게살을 올리고, 참기름을 뿌린다. 5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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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한살림 소식지 569호 중 ‘한살림 이즈음 밥상’   찬바람 몰아내는 얼큰 시원함 동태탕     “아~ 춥다.” 코끝 찡한 찬바람을 맞으며 종종걸음으로 집에 도착하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듭니다. 이런 날에는 무를 듬성듬성 썰어 넣은 얼큰 시원한 동태탕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어릴 적부터 생태탕보다는 살이 푸석한 듯하지만, 더 넉넉하고 푸짐한 느낌이 드는 동태탕을 좋아했습니다. 동태탕이 밥상에 오른 날은 국대접을 두 번이나 비울 정도였지요. 생선 먹을 줄 모른다고 핀잔을 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릴 적 동태탕을 넉넉히 끓여 식구들이 둘러앉아 즐겁게 먹었던 기억은 혀끝에도 즐거움을 각인시켰거든요.   동태탕을 마주하면 먼저 뜨거운 국물을 몇 수저 연거푸 떠먹으며 차가운 속을 덥힙니다. 국물만 먹었는데도 입가에 슬며시 웃음이 떠오르며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요. 이제 통통한 동태살을 한 점 떼어내 국물과 함께 수저에 올려 한 입 먹습니다.   “음, 이거지!” 내가 알던 바로 그 맛, 나를 익숙한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그 손맛.   맛있는 탕 한 번 끓이는 수고는 크지만, 맛있는 기억을 남기는 기쁨도 큽니다. 오늘 저녁 동태탕 어떠세요?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동태탕 이렇게 준비하세요!   재료  동태 토막 400g, 냉동동태알 탕용 100g, 자연산참바지락 100g, 무 100g, 양파 1/2개, 대파 1/2개, 두부 1/2모, 팽이버섯 1/4개, 쑥갓 조금, 청·홍고추 1개씩 * 양념 : 고춧가루 3큰술,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맛가루 2큰술, 새우젓 1큰술, 육수 6컵, 미온 2큰술 * 육수 : 대파뿌리 4개, 다시마(5×5) 2장, 무 1/4개, 양파 1개, 물 7컵 만드는 방법 1 동태, 냉동동태알은 냉장고나 실온에서 서서히 해동한다. 2 동태는 가위를 이용해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비늘을 제거한다. 아가미와 안쪽의 이물질이나 핏덩어리를 깨끗이 씻어낸다. 3 두부는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고, 무는 2~3cm 크기로 나박 썬다. 4 양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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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복이 깃든, 만두전골

[한살림 이즈음 밥상]   색색의 복이 깃드는 새해 되세요 만두전골     새해가 되면 우리는 만나는 사람마다 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건넵니다. 인사만으로도 복이 벌써 내 안에 찾아든 듯 기쁜 마음이 듭니다. 누군가 내 삶의 안녕을 빌어주며 건넨 한 마디의 힘이 참 크지요. 한 해의 복이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의미로 복조리를 문에 걸어두거나 복을 기원하며 복주머니를 선물하던 풍습에는 당신의 안녕이 내 삶의 안녕과 다르지 않음을 알았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듯합니다. 새해 아침상에서 만나는 떡국에도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속이 꽉 찬 만두가 복을 품고 있는 듯 여겨져 만두도 함께 넣어 끓였지요. 올해는 가족이 다 같이 둘러앉아 만두전골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한 마디를 건네보면 어떨까요. 응원의 한마디가 서로의 삶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새해에는 날마다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마음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2017년 복 많이 짓고, 나누는 한 해 되세요!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그릇 운틴가마 무쇠전골팬   만두전골, 이렇게 준비하세요!     재료  만두 8개, 조랭이떡 1줌, 두부 1/2모, 팽이버섯 1/2봉지, 만가닥버섯 1/2봉지, 표고버섯 3개, 파 3대, 무 100g, 소고기 100g, 당근 100g, 육수(다시마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양파 1/2개, 대파 뿌리 2개, 물 7컵) * 고기양념 : 진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1 팽이버섯, 만가닥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표고버섯은 굵게 채 썰고, 파는 6cm 길이로 맞춰 썬다. 2 두부는 손가락 굵기로 잘라 팬에 지진다. 3 무, 당근은 1cm정도 폭으로 다른 재료들과 길이를 맞춰 얇게 썰고 끓는 물에 데친다. 4 소고기는 곱게 채 썰어 고기 양념으로 버무린다. 5 전골냄비에 만두를 제외한 재료들을 돌려 담아 육수를 붓고 끓인다. 6 소고기는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며 끓이다 전골이 끓어오르면 가운데 만두를 넣고 끓이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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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 3인 3색 밥상토크

[3인 3색 밥상토크]   가을을 맞이하여 요리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세 분을 모시고 밥상이야기도 듣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도 배워보아요.   [box] 일시 : 2016년 11월 9일(수) ~ 11일(금) 오전 10:30~12:30 장소 : 정자동 교육장(분당구 정자일로 100 미켈란쉐르빌 상가동 2층) 대상 : 한살림 조합원과 성남용인 시민 20명(선착순) 참가비 :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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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르신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한살림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 아카데미를 진행합니다. 내가 사는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노후를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전문 강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box] 날짜 : 2016년 9월 23일(금) ~ 11월 11일(금) 시간 : 오후 2시(주 1회, 2~3시간) 장소 :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대상 : 서울시 거주 60세(57년생) 이상 누구나 (40명) 참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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